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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자회사 가치 하락 등 불확실성 확대

Atomseoki 2020. 5. 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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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000150)에 대해 자회사 가치 하락 등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두산그룹 경영 정상화 방안의 최대 관건은 두산그룹이 3조원 이상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느냐로, 우선 대주주 일가와 두산이 보유한 두산솔루스 지분 61%를 판 뒤 그 자금을 두산중공업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가치와 2차전지 소재 산업 성장전망 등을 반영할 경우 8000억원 이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의 핵심 사업부인 산업차량BG, 전자BG, 모트롤BG와 더불어 두산퓨얼셀, 두산메카텍, 두산건설 등도 매각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두산타워나 보유 골프장 등 유휴 부동산도 매각 대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3조원 이상 확보 과정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사업부들이 관건이 될 것이며 두산의 자회사나 손자회사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을 제외하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만한 매력적인 매각 물건이 많지 않다.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두산의 일부 핵심사업부 및 자/손자회사 매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두산 가치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것이며 이런 가치 불확실성을 언제 어떻게 해소할 지가 주가 상승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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