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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풀필먼트 사업 확대 등 충분한 성장동력 확보

Atomseoki 2020. 5. 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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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해외사업 부진에도 CJ대한통운(000120)이 이미 충분한 성장동력을 갖췄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는 일시적인 영향일 뿐 택배 물동량 증가, 물류관리(풀필먼트) 사업 확대 등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5618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5.3%, 41.9% 늘어난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택배 23% 증가, 계약물류(CL) 2% 감소, 글로벌 물류 1% 감소 등으로 예상됐다. 1분기 택배 물동량 증가율은 22%로 전망됐으며, 단가 역시 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때문에 1분기 중국 내 법인의 물동량과 영업일수가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정상화됐다. 동남아 일부 국가 및 미국의 물동량 둔화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상반기까지는 택배 부문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

택배 물동량 증가세와 더불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한 풀필먼트 물류 확대 영향으로 올해 꾸준히 매출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와 연합을 강화해 쿠팡과의 경쟁구도를 형성하면서 중장기적 외형 성장 동력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평이다. 물류 자동화 기술 개선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도 점차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분기까지 이어질 글로벌 물동량 축소 영향은 단기적 실적 리스크로 판단된다. 하반기 코로나19 영향이 축소될 경우 매출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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