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락, 2분기 실적 사상 최대 매출 전망

디케이락(1057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매출액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며 몇 년간의 실적 정체기를 지나 본격적인 회복 시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174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2%, 123.8%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8%로 같은 기간 3.3%포인트 늘며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와 마진이 좋은 해외 매출 비중 증가로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디케이락의 실적은 매출액 653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195.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영업이익률은 8.1%로 같은 기간 4.7%포인트 늘어날 전망이다.

유가가 70달러까지 회복됐고 해외 46개국에 92개 대리점을 구축했다. 주요 전방업체들의 인증등록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쳤고 신공장 가동에 대한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케이락은 대규모 투자 이후 안정화 단계를 거쳤고 영업, 생산,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성장을 거뒀다. 내년 예상 EPS 기준 PER은 9.9배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며 중장기 관점의 투자가 충분히 유효한 상황이다.

한편 디케이락은 1986년 설립됐고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05년과 2013년 대규모 투자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과거 선박용 부품 위주의 영업에서 현재는 오일&가스, EPC플랜트, 정유화학, 반도체, 철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볼밸브와 반도체 사업에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미래 먹거리로 수소차 관련 제품들도 개발 및 양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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