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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가상화폐 무더기 정리 전망...생체인증 솔루션 수혜 전망

Atomseoki 2017. 12. 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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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호장치를 마련하지 못한 국내 중소형 가상화폐 거래소를 무더기로 정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생체인증 솔루션 개발업체 라온시큐어(042510)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가상화폐 거래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유사수신행위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비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거나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준수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앞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할 수 없다. 관련업계는 중소형 거래소가 대거 퇴출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액티브엑스(Active X) 완전 제거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점도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하승창 사회혁신수석비서관으로부터 액티브엑스(Active X) 제거 추진계획을 보고받는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2020년까지 액티브엑스 완전 제거와 공인인증 절차 폐지 등 목표를 세우고 협력하기로 했다.

라온시큐어는 글로벌 최초 FIDO 인증을 획득했으며 모바일 보안 솔루션 4종을 제공하는 업체다. 라온시큐어가 공급한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은 블록체인과 연동되는 FIDO 환경을 구축해 개인 키에 대한 접속을 지문 기반으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블록체인을 이용한 금융결제원 공동 FIDO 생체인증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국내 금융권에 블록체인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생체인증 솔루션에 대한 가치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생체 인증 솔루션이 결코 금융에만 한정되지 않아 앞으로 모바일 보안, FIDO 인증 부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모바일 솔루션 부문 성장에 따른 외형 성장을 감안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