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200350)에 대해 올해 지속적인 적자에도 내년 콘텐츠 저변 확대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
제작비 160억원 규모로 내년 3월 방영 예정인 미녀와 순정남을 시작으로 돌아온 변호사 권백(150억원), 직필(200억원), 지옥사원(350억원) 등 대형 드라마 제작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 최근 ‘햄과 함께’, ‘깐죽포차’, ‘드림콘서트’ 등 예능과 콘서트 분야로 제작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내년에는 드라마 외 다양한 콘텐츠 제작 건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해외 판권 판매 외에 IP(지식재산권) 관련 수익 창출은 제한적이며 드라마와 OST, 예능 등 자체 보유한 IP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 콘텐츠 제작 저변 확대와 누적 IP의 수익화가 기대된다.
2007년에 설립된 래몽래인은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 2021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대표작인 ‘성균관스캔들’, ‘재벌집막내아들’을 비롯해 지난 16년간 40여 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은 콘텐츠 제작이 86.7%, 저작물 판매 13.0%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의 수익성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39억원으로 2.3% 증가한 반면, 영업익은 -2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 중이다.
작년 성황리에 방영된 재벌집 막내아들 판권 판매(44억원) 및 가면의 여왕(112억원), 오아시스(140억원), 마에스트라(176억원) 등 대형 드라마 제작으로 외형은 소폭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 적자 기조가 이어졌는데, 이는 인건비 상승 및 경기 불황에 따른 방송사의 제작 예산 감소, 이미 제작된 작품 미방영에 따른 대손충당금 발생 등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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