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004000)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시황 변동보다는 성장에 주목해야한다.
롯데정밀화학은 대표이사 주관 설명회에서 2030년 매출액 5조원의 중장기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 실천 전략은 식·의약용 그린소재의 육성, 기능성 제품 확대, 전자재료 및 전지재료 신사업 추진, 인수합병(M&A) 등으로 언급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식·의약용 그린소재의 경우 추가 증설을 발표(연간 2000t·투자비 370억원)했고, 현재 진행 중인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45%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상위 3사의 점유율이 약 90%인 과점 시장에서 수요 고성장으로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방증이며 염소 계열 시황 변동에 따른 주가 상승(2017~18년)의 추억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고부가 업체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롯데정밀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5%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291억원)를 10% 가량 하회했다.
염소 계열의 경우 통상적으로 전력 요금이 높아지는 3분기에 계절적으로 이익이 둔화된다. 이번에는 ECH, 가성소다 등 주력 제품의 시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염소 계열 전체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어 태풍에 따른 정전 사고로 일회성 손실이 약 30억원 발생한 점도 부정적 요인이며 그린소재(셀룰로스 계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산업용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매출액 16%↑)됐지만, 식·의약용 매출이 감소(14%↓)했다. 전분기 판매량 급증 이후 재고 관리 등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2~3분기 평균 매출액은 분기 290억원으로 견조한 수준으로 판단한다. 식·의약용(산업용 대비 수익성 2배 이상) 감소에도 그린소재 수익성 유지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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