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업황 호황으로 실적 성장세 지속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주력 제품의 업황 호황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강화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2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며 하절기 전기요금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은 12.8% 감소했지만 실적 흐름 자체는 양호하다.

염소 계열 제품들의 시황이 개선되면서 롯데정밀화학의 실적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가성소다 가격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강세가 지속됐다. 국내 업체들의 수출 단가도 10% 가량 상승했다.

적자 제품인 ECH의 스프레드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 원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판가에 반영됨에 따라 앞으로 추가적인 스프레드 개선도 가능할 것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도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종합적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연초 시장 기대치인 660억원을 훨씬 웃도는 1000억원에 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