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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지난 4분기 컨센서스 소폭 하회...셀룰로스 주목

Atomseoki 2021. 1. 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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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봤지만 하반기부터 매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롯데정밀화학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3005억원, 287억원으로 컨센서스(3133억원, 316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염소 계통에서 ECH(에폭시수지원료)의 가격 반등이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가격 회복 중으로 효과는 올해 1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암모니아는 가격 상승 반영으로 이전 분기 대비 개선이 예상됐고 셀룰로스는 미국과 유럽 건축경기 회복에 따라 일부 산업용 제품의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셀룰로스를 통한 체질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 셀룰로스는 목재나 면화에서 나온 펄프를 이용해 만든 천연고분자 소재로 주요 제품군에는 메셀로스와 헤셀로스가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현재 셀룰로스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이익의 크기와 이익률 모두 개선 여지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글로벌 피어에 견주어볼 때 높은 마진과 낮은 유가 민감도를 가질 수 있는 사업이라는 판단이다.

셀룰로스는 앞으로 스페셜티 기업으로의 전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 매출 신장 여부와 변동폭을 살펴봤을 때 셀룰로스는 다른 사업부보다 가장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현재 회복하고 있는 암모니아, 염소 부문의 가격과 하반기 본격적으로 비중이 커질 셀룰로스 부문의 실적 기여가 롯데정밀화학의 주목할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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