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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두산솔루스 인수시 시너지 효과 기대

Atomseoki 2020. 5. 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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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011170)이 두산솔루스(336370) 인수에 성공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전지박 시장에 두산솔루스는 이미 진출해 있는데다가 기존 성장산업까지 확보할 경우 비즈니스 모델 개선을 통해 수익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롯데케미칼이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두산솔루스의 현 시장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수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평가된다. 과거 SKC(011790)의 KCFT 인수 사례를 감안하면 두산솔루스의 현 시가총액인 1조2000억원은 적정가격 수준으로 판단된다.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이란 입지조건과 두산솔루스가 보유한 기존 성장산업까지 감안하면 적절한 수준이다.

롯데케미칼은 순현금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했고 최악의 여건에서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1조원 이상의 현금 창출능력을 감안시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충분히 체질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과거 SKC의 KCFT 인수 과정에서 드러난 시장가격과 비교할 때 두산솔루스의 기업가치(EV)와 투자비용을 합한 비용은 최대 1조8100억원이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보통주 시가총액 1조2300억원에서 경영권 프리미엄 약 20%인 2500억원으로 책정하고 순차입금액 900억원까지 합치면 1조5700억원이다. 여기에 과거 SKC의 KCFT 인수 때 KCFT는 전지박 2만톤의 생산능력(CAPA)이 있었으나, 두산솔루스는 생산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비용 2400억원(1만톤당 1200억원으로 가정)이 더 들어갈 예정으로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

이밖에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료절감에 유리한 점도 롯데케미칼에 호재다. 나프타 분해설비(NCC) 원가 경쟁력 회복에 따라 실적 또한 점진적으로 회복이 기대되며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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