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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2분기 적자 예상...하반기 구조적 개선 기대

Atomseoki 2020. 6. 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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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204320)에 대해 올 2분기에는 판매 부진, 인력 구조조정 등 악재로 적자가 예상되지만 하반기 이후로는 구조적인 개선세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올 2분기 만도의 추정 매출액은 1조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94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다고 추정됐다.

회사의 최대 매출처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4,5월 국내 공장 판매 물량뿐만이 아니라 수출 물량이 감소하며 판매 부진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이달도 재고 관리와 코로나19 재감염 우려로 인해 일시적인 셧다운이 진행 중임을 감안하면 2분기 극적인 개선세를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시장인 유럽, 미국 공장 가동률이 낮게 이뤄지고 있는데다가 인도 등도 지난달 가동률이 20~30% 수준으로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분기 내 정상적인 매출액 회복은 어려울 것이다.

또한 구조조정 비용 등 1회성 비용 역시 반영된다는 예상이다. 2분기 중 국내 구조조정 비용 550억원, 중국 플랜트 통합비용 25억원 등 약 600억원 전후의 1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폭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다.


다만 이는 단기적인 악재로 하반기 이후 구조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했다. 구조조정 관련 비용은 단기 실적에는 큰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이로 인해 이후 연간 약 25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련 비용은 2~3년 내에 회수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고수익성 부품 매출 비중의 증가, 인도의 기아차 공장 신규가동 및 로컬 업체 판매 증가 등을 고려하면 실적은 구조적인 개선세를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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