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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 펄프가격 약세로 부진한 실적

Atomseoki 2020. 8. 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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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009580)에 대해 펄프가격 약세와 부진한 실적모멘텀으로 시장수익률을 웃돌긴 어렵다고 밝혔다.

무림P&P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85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8% 감소했다.

제지와 펄프의 경우 당초 전망치와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금융 및 기타부문에서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한 영향이다.

 

제지부문은 판매량과 판가가 모두 하락하며 매출과 영업익이 크게 부진했고, 펄프부문도 국제 펄프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적자가 전분기에 이어 지속됐다. 기타(금융포함) 부문은 전분기와 달리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금융부문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해외법인 적자폭도 축소됐다.

2018년 11월부터 펄프가격이 급락한 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최대 수요처) 경기둔화 우려와 함께 지난 1년간 강세에 따른 가격저항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실제 펄프가격은 2018년 10월 톤당 900달러를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1분기 톤당 545달러에서 2분기엔 톤당 568달러로 소폭 반등한 상태다.

무림P&P 실적의 키 팩터(핵심요소)인 펄프가격의 향후 추가적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급격한 반등도 쉽지 않아 당분간 영업이익 모멘텀이 약할 수밖에 없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34.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5999억원, 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40.8%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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