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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제4이동통신 '퀀텀모바일' 참여

Atomseoki 2015. 11. 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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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가 제4 이동통신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전자는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을 전면에 내세워 퀀텀모바일을 지원 사격한다.

케이디씨와 모다정보통신, 트루윈과 함께 바른전자도 퀀텀모바일에 주주로 참여했다면서 구체적인 지분율을 밝힐 수는 없지만, 케이디씨보다 더 많이 투자했다.

퀀텀모바일은 타 컨소시엄과의 차별성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IoT가 보급되면 통신에 필요한 데이터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바른전자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블루투스 기반 무선통신 단말기 ‘비콘(Beacon)’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IoT 관련 기술력이 뛰어나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의 면면을 보면 이러한 구상이 좀 더 명확해진다. 케이디씨는 NI·SI 등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모다정보통신은 최근 IoT 허브 ‘스마트브레인(Smart Brain)’을 출시했고, 트루윈은 정보 송·수신 센서를 제조한다.

퀀텀모바일은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역임했던 박성도 씨가 이끄는 컨소시엄으로 1조원대의 자본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모바일, K모바일 등 신청서를 접수한 3개 컨소시엄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심사를 맡는 미래창조과학부는 기간통신 역무 제공능력(40점), 재정능력(25점), 기술능력(25점), 이용자 보호계획(10점) 등의 항목으로 컨소시엄의 사업성을 평가한다. 11월말까지 신청 컨소시엄에 적격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계획서와 주파수이용계획서 등을 심사해 내년 1월 허가 법인을 최종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