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6월 23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1. 6. 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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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파월 Fed 의장 발언 안도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美 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안도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파월 Fed 의장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일시적 요인에 의해 오르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간 두드러지게 올랐다면서도 대부분은 일시적인 영향이고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 2%에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용시장의 회복이 강해져도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아울러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당장 연준에게 핵심적인 이슈가 아니며, 아직 먼 얘기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도 아직은 우리가 거기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자산 매입 테이퍼링을 위한 여건을 아직 충족하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했지만, 고용 목표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美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5월 기존 주택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0.9% 감소한 연율 580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4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다만, 5월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5만3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6% 급등했습니다.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5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상승률 역시 역대 최고치입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18에서 22로 상승하면서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오전 장중 1월말 이후 처음으로 3만달러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3만달러를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50% 이상 추락하며 연초수준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10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주장과 2만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주장이 대비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추가 완화 논의 소식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0달러(-0.81%) 하락한 73.0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파월 Fed 의장 인플레이션 일시적 발언 지속 속 보합권내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美 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안도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완화되면서 美 증시가 상승했고, 국내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美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NAVER와 카카오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동반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개인이 8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 코로나19(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