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월 19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 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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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채금리 급등, 경제지표 부진, 금융주 실적 부진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조기 긴축 우려 지속 속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속 국제유가 급등,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임박 속 수급 불안 지속 등이 연일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Fed 관계자들이 오는 1월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지만, 조기 긴축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최근 美 Fed의 올해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은 3회에서 최대 7회까지 늘었으며, 3월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나 3월에 한꺼번에 50bp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최소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100% 반영했습니다. 이에 2년물 美 국채금리가 이날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돌파했으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1.86%선을 넘어서며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채금리 급등 속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0.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치 31.9 대비 거의 33포인트 급락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으며 19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1월 주택시장지수는 83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금융주 실적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골드만삭스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0.8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1.76달러를 밑돌았으며, 순이익은 39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투자은행(IB)와 자산 관리 부문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2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찰스 슈왑은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 47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하회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1달러(+1.92%) 상승한 85.43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후티가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국제 공항과 석유 시설을 공격한 가운데, 이에 대응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동맹군이 예멘의 수도 사나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조기 긴축 우려 지속 급락했고,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 급등 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조기 긴축 우려 지속 속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속 국제유가 급등,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임박 속 수급 불안 지속 등이 연일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입니다.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