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2월 28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2. 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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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연말 한산한 거래 속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증시를 움직일만한 별다른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지속되고 있는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말을 맞아 증시를 움직일만한 별다른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지속되고 있는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美 물가 지표가 큰 폭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이는 등 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90%를 넘어섰습니다.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73.9%, 0.50%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16.4%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美 국채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동부 시간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20bp 급락한 3.788%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1.79bp 급락한 4.234%를 기록했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9.76bp 급락한 3.942%에 거래됐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과도한 낙관론 속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입니다. 뉴욕 3대 지수는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올랐으며, 이번 주까지 오름세를 보이면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해들어 각각 13%, 24% 이상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44% 상승했습니다. 랜스버그 베넷 프라이빗 웰스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랜즈버그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주식시장이 내년 예상되는 금리 인하 폭에 대해 너무 낙관하고 있다"라며, "시장이 현재 예상하는 만큼 많은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연말 랠리가 계속될수록 이는 내년 이익의 일부를 당겨쓰고 있는 것일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년 7월부터 총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라며, "경제에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그보다 이른 금리인하는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홍해 상황 주시 속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6달러(-1.93%) 하락한 74.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연말 한산한 분위기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美 재무부 5년물 국채 입찰 소화 등에 급등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증시를 움직일만한 별다른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지속되고 있는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되며 코스피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50위권내 모든 종목들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0.64%)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29일 2,236.40으로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올해 2,655.28로 마감하며 연간 기준 18.73%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29일 679.29로 마감한 코스닥지수는 올해 866.57로 마감하며 연간 기준 27.56%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