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2월 27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2. 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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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Boxing Day로 휴장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폐장일을 하루 앞두고 배당락 우려가 부각됐지만,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물가 지표가 큰 폭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이는 등 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美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로 PCE 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며,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밑돌았습니다. Fed가 주목하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2% 각각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Fed가 2%의 물가 상승률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개월간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1.9%로 10월 2.3%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로버트 카플란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이 침체를 피하기 위해 곧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카플란은 "인플레이션 문제에 빠진 이유 중 하나는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Fed가 너무 오랫동안 완화적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이며, Fed가 너무 제약적인 상태에서 다른 쪽으로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2.9%를 기록했습니다.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71.3%, 0.50%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11.6%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 표는 양호한 모습.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월의 4% 상승률보다 높아진 것으로,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10대 도시 주택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해 전월의 4.8% 상승보다 높아졌고, 20대 도시 주택 가격도 4.9% 올라 전월의 3.9% 상승에서 다시 가팔라졌습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11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03을 기록해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홍해 긴장 고조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01달러(+2.73%) 상승한 75.5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연말 한산한 분위기 속 보합권내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폐장일을 하루 앞두고 배당락 우려가 부각됐지만,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속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4,3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입니다. 특히, 삼성전자(+1.83%)는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가운데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2,5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4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특히, 제약/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등 기술/성장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