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5월 30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5. 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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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이 휴장한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부채한도 합의 소식 및 반도체株 상승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 한도 상향 협상의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합의안에 따르면, 2024년까지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번 합의안이 공화당 및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의회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한편, 美 하원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운영위를 개최하고 부채한도 상향 합의 관련 법안 처리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최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호조 속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 및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슈퍼컴퓨터 출시 소식 등 엔비디아發 훈풍이 반도체 업종에 지속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메모리얼 데이로 美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95(+6.26%) 상승한 3,545.67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금일 삼성전자(+2.84%)가 2%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1.01%)도 사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국책 산업연구원은 금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과 수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부진, 교역량 둔화에 따른 수출 회복 지연, 금리 인상에 따른 내수 위축 등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9%에서 1.4%로 0.5%P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수출 전망치는 6,2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9.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말 수출 전망치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6,717억 달러였습니다.

삼성전자(+2.84%), SK하이닉스(+1.01%) 반도체 대표주(생산)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LG전자(+10.83%)는 전장 사업 기대감 등에 급등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5.40%)은 GM과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에 캐나다 정부의 약 2,900억원 지원 소식 등에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차(-2.43%), 기아(-2.06%), 현대모비스(-1.54%) 등 자동차 대표주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만에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美 부채한도 합의 소식 및 반도체株 상승 등이 코스닥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엔비디아 훈풍 지속 등으로 원익IPS(+3.28%), 티씨케이(+2.24%), 이오테크닉스(+3.09%), 고영(+2.71%), 주성엔지니어링(+2.28%), 에스앤에스텍(+8.43%), 레이크머티리얼즈(+4.67%)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JYP Ent.(+7.48%), 에스엠(+4.39%), 와이지엔터테인먼트(+3.48%) 등 엔터테인먼트 테마도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