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9월 12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9. 12. 21:10
반응형

뉴욕 증시가 이번주 CPI 발표 주시 속 테슬라 급등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음주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번주 발표되는 대표적 물가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 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가 전월 대비 0.6% 올라 지난 7월의 0.2% 상승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6% 올라 7월의 3.2% 상승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일 Fed의 금리 입장에 중요한 변화가 진행 중이며, 주요 인사들이 이번 달에 금리를 동결한 뒤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더 면밀히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8월 CPI는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며, 14일에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8월 소매판매, 15일에는 8월 산업생산 등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3.0%로 반영됐습니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4.5%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2.6%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9%로 나타났습니다.

테슬라가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 등에 10% 넘게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입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도입하는 슈퍼컴퓨터 ‘도조’가 테슬라의 평가 가치를 5,000억 달러 더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투자 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테슬라 급등 속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대형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이 미국 경기 연착륙에 자신감을 내비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인도 뉴델리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귀국하는 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해 “느낌이 매우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대해 묻자 "그 예측에 대해 기분이 매우 좋고, 내 생각에는 우리가 정확히 그런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으며, "모든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2달러(-0.25%) 하락한 87.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美 CPI 발표 주시 속 日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가능성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매파 BOJ 속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반등 하루만에 재차 하락했습니다. 2차전지 및 POSCO 그룹주 하락 등이 코스피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은 3,000억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3,700계약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순매도 및 국내 첫 2차전지 인버스 ETF 상장 등에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SDI(-2.62%), SK이노베이션(-0.54%) 등 2차전지 대표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1.50%), 셀트리온(-2.08%) 등 제약/바이오, POSCO홀딩스(-4.21%), 포스코퓨처엠(-2.58%), 포스코인터내셔널(-3.16%) 등 POSCO 그룹주, HD한국조선해양(-1.24%), HD현대중공업(-1.17%), 한화오션(-1.27%) 등 조선주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69%) 등 반도체 대표주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NAVER(+3.78%)는 호텔신라와 AI·클라우드 기술 협력 및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 네이버 1784 방문 소식 등에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외국인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국내 첫 2차전지 인버스 ETF 상장 등에 에코프로비엠(-4.31%), 에코프로(-5.10%), 더블유씨피(-0.70%), 성일하이텍(-4.28%)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6%), 셀트리온제약(-0.28%) 등 셀트리온 그룹주, 레인보우로보틱스(-7.86%), 루닛(-12.09%) 등 로봇, 의료AI 관련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중인 포스코DX(-7.28%)는 POSCO 그룹주 하락 속 동반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