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4월 25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4. 4. 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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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美 GDP 및 PCE 물가지표 관망과 테슬라 급등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부 은행 실적 부진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원/달러 환율 상승, 美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메타 시간외 거래 급락 영향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1분기 GDP와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오는 25일 미국의 1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1분기 GDP는 직전 분기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3.4%) 대비로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장기 추세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26일에는 3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3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2월(2.8%)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석 달 연속 시장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인 PCE 물가 지수에 따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0.7%로 반영했으며, 25bp 인하 가능성은 19.2%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美 상무부는 3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2.6% 증가한 2,83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직전월 증가율(0.7%↑)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수준입니다.

한편, 이번주부터 시작된 매그니피센트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테슬라는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전년 동기(233억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약 6,000여명의 직원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진한 분기 실적은 이미 예상됐던 만큼 큰 충격을 주지 못했지만,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생산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주가는 12% 넘게 급등했습니다. 메타플랫폼은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오는 25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및 달러화 강세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5달러(-0.66%) 상승한 82.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GDP 및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엘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원/달러 환율 상승, 美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메타 시간외 거래 급락 영향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약세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5.12%)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도 하락했고, 삼성전자(-2.93%), 한미반도체(-4.28%)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3.25%), 삼성SDI(-2.01%), SK이노베이션(-2.27%), LG화학(-2.23%), 포스코퓨처엠(-5.56%) 등 2차전지, NAVER(-0.54%), 카카오(-1.46%) 등 인터넷 대표주도 하락했습니다. 한화오션(-5.37%), HD현대미포(-4.08%), HD한국조선해양(-1.62%) 등 조선주도 부진했습니다. 반면, KB금융(+0.58%), 신한지주(+0.46%), 삼성생명(+1.17%), 삼성화재(+0.67%) 등 일부 은행/보험 등의 저PBR 관련 종목들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약세 마감했습니다. 

 

리노공업(-2.14%), HPSP(-4.84%), 이오테크닉스(-5.00%), 솔브레인(-1.03%), 동진쎄미켐(-2.06%), ISC(-1.88%), 티씨케이(-5.07%) 등 반도체 관련주, 알테오젠(-2.58%), 삼천당제약(-3.50%), 리가켐바이오(-2.93%), 에스티팜(-2.48%) 등 제약/바이오, JYP Ent.(-2.20%), 에스엠(-3.17%)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등이 하락했습니다. 금일 스팩소멸합병 상장한 삐아(-10.85%)는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급락했습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4.68%)이 하락한 반면, 액면 분할 후 금일 거래가 재개된 에코프로(+4.55%)는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