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5월 7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4. 5. 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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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영국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Fed 위원들의 발언도 주목되는 모습입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밀컨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 "고용 성장세가 약간 둔화했지만, 다른 지표들은 우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결국 2%의 지속 가능한 성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세부 지표는 예측불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오르내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결국 목표 수준으로 낮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킨 총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롬비아로터리클럽 연설에서 "오늘날의 제약적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약화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면서 "높은 금리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의 6월 금리동결 확률은 91.3%, 25bp 인하 확률은 8.7%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9월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48.1%로, 12월 금리인하 확률은 35.9%로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80% 이상이 1분기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이익 증가율이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의 에마뉴엘 커는 "이익의 도움으로 1분기 실적이 반등했다"면서 "전반적인 실적 회복 탄력성이 주식 하락 압력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점은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했으나,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요구 사항에 못 미친다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협상 대표단을 보내 합의 도출을 시도하겠다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불발 우려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7달러(+0.47%) 상승한 78.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Fed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반도체주 강세 및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은 금일 1조1천억 넘는 대규모 순매수,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5,000계약 넘게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7,7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개인은 1조8,000억 넘게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밤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종목 주가가 상승하는 등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넘게 급등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4.77%), SK하이닉스(+3.70%) 등 반도체 대표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한미반도체(+5.00%)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4월 글로벌 선박 수주량 증가 및 선가 상승세 지속, 美·中 갈등 반사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HD현대미포(+7.09%), HD한국조선해양(+3.27%), 한화오션(+3.87%) 등 조선주도 상승했습니다. 삼성생명(+5.37%), 한화생명(+3.86%), 삼성화재(+2.99%) 등 보험, 두산(+3.76%), CJ(+3.14%), LG(+3.11%), SK(+2.74%), SK스퀘어(+2.81%), 삼성물산(+2.95%) 등 지주사 등 일부 저PBR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4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지난밤 나스닥지수가 1% 넘게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넘게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리노공업(+8.76%), HPSP(+0.65%), 이오테크닉스(+5.60%), 동진쎄미켐(+2.54%), ISC(+2.03%), 주성엔지니어링(+1.75%), 티씨케이(+5.36%), 유진테크(+3.97%), 와이씨(+14.78%), 필옵틱스(+6.07%), 켐트로닉스(+5.90%) 등 반도체/유리 기판 등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삼성/LGD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OLED 패널 전량 공급 소식 등에 HB솔루션(+16.46%), 윈텍(+16.17%), 피엔에이치테크(+6.42%), 제이엠티(+4.94%), 동아엘텍(+4.30%), 선익시스템(+3.50%) 등 OLED 테마도 상승했습니다. 세명전기(+29.94%), 제일전기공업(+29.93%), 제룡산업(+9.98%), 비츠로테크(+8.82%) 등 전력설비 테마가 1분기 전기기기 수출 호조 등에 상승했습니다. 금일 신규 상장한 코칩(+58.06%)은 공모가의 1.6배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