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5월 9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4. 5. 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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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올해 금리 인하 경로 불확실성 등에 혼조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요기업 실적 서프라이즈 및 ECB 금리 인하 시점 검토 소식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올해 금리 인하 경로 불확실성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Fed의 올해 금리인하 경로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입니다. 최근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는 등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인 가운데 주요 고용지표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졌지만, 전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금리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슬론 경영대학원 연설에서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만큼 경제 활동이 결국 둔화될 것이며, Fed의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통화정책의 시기와 전체적인 영향 면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의 6월 금리동결 확률은 91% 이상으로 반영됐으며, 9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48.9%로 나타냈습니다. 12월 추가 25bp 인하 확률은 36.0%로 반영됐으며, 9월 25bp와 더 큰 폭 금리인하를 포함한 전체 확률은 65.7%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3월 말 도매재고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감소한 8,947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한편,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이날 2분기 성장률을 전기 대비 연율 환산 기준 4.2%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2일 3.3%에서 0.9%포인트나 상향된 수치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1달러(+0.78%) 상승한 78.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Fed 올해 금리인하 경로 불확실성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재료 부재 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최근 코스피 흐름에 외국인 선물 수급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가운데, 금일 옵션만기를 맞아 외국인이 선물 순매도에 나섰고, 현물(코스피)시장에서도 8거래일만에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400계약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1.97%), SK하이닉스(-1.46%)가 하락했으며, KB금융(-1.42%), 신한지주(-1.69%), 하나금융지주(-1.82%) 등 은행주도 하락했습니다. 동양생명(-1.12%), 한화생명(-1.01%), 삼성생명(-1.01%), 현대해상(-1.92%) 등 보험주도 하락했습니다. K-배터리 3사, 1분기 非중국 점유율 하락 소식 및 테슬라 4월 中 판 매 부진 우려 지속 등에 LG에너지솔루션(-1.15%), 삼성SDI(-1.49%), SK이노베이션(-1.42%), 에코프로머티(-3.28%), 엘앤에프(-3.03%)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3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Fed 올해 금리 인하 경로 불확실성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에코프로비엠(-1.12%), 에코프로(-2.08%), 나노신소재(-1.84%), 더블유씨피(-1.02%), 성일하이텍(-3.34%), 피엔티(-2.71%)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하락했고, 알테오젠(-2.41%), HLB(-1.22%), 삼천당제약(-0.36%), 에스티팜(-0.22%), HLB생명과학(-1.62%), 셀트리온제약(-3.50%)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 HPSP(-5.22%), ISC(-1.48%), 주성엔지니어링(-3.59%), 티씨케이(-1.54%), 유진테크(-0.94%)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삼성메디슨, 프랑스 AI 의료기기 스타트업 인수 계약 체결 소식 및 클래시스 1분기 호실적 모멘텀 지속 등에 클래시스(+19.31%), 휴젤(+4.98%), 비올(+9.78%), 제이시스메디칼(+7.72%), 제이엘케이(+14.78%) 등 미용/의료기기/의료AI 테마 등은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