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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시장 잠재력 주목

Atomseoki 2019. 11. 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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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약성 진통제 신약개발업체 비보존에 대해 내년 기술 이전과 코스닥 상장을 다각도로 추진 중인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비보존은 2008년 설립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개발업체로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2016년 현 최대주주인 텔콘RF제약에 인수됐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두 가지 제형, 다른 적응증으로 임상 진행 중이다. 수술 후 통증 적응증의 주사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말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근근막통증용 진통 외용제는 KFDA 임상 1/2a상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오피란제린이 기존의 ‘오피오이드’ 대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수술 후 통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0조원 규모로 이 가운데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가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미국 기준으로 수술 후 환자의 중증도 통증을 줄이고자 자가조절방식(PCA)과 구제약물 오피오이드를 과다 사용하게 되거나 퇴원 시 경구용 오피오이드가 추가 제공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근 미국 정부는 강력하게 오피오이드를 규제하고 있지만 아직 마땅한 비마약성 진통제가 없는 실정이다.

만약 오피란제린이 오피오이드를 대체해 수술 후 통증 1차 통증조절제로 고가의 신약으로 승인될 경우 미국 내 수술 건수의 10%만 적용해도 연매출 1조원이 가능해 시장 잠재력은 상당히 크다.

비보존은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기술이전(L/O)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이다. 최근 비보존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100억원과 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진행 중이며 볼티아와 공동으로 루미마이크로 인수를 진행함에 따라 우회상장 가능성도 있고, 기술특례상장 재추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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