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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석방으로 불확실성 제거

Atomseoki 2018. 2. 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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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에서 벗어나면서 삼성은 불확실성 한가지를 제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일단 평가할 만하다. 2분기 이후로는 점차 실적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부회장이 2심에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으로 구속 이후 353일만에 석방됐다. 이 기간 중 경영누수와 장기전략 수립에 있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삼성은 메모리 초호황과 OLED의 실적 개선으로 매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주가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삼성은 2017년 1분기 9조9000억원, 2분기 14조1000억원, 3분기 14조5000억원, 4분기 15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8월 1심 선고를 전후로 한 시기에는 다시 경영 누수 우려 등으로 주가가 12% 이상 조정 받는 과정을 겪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환율 등 외부 변수가 불안해지고,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적극적 주주환원과 시장 친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고점 대비 16% 가량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현 상황은 세계 경제가 인플레와 금리 인상이라는 큰 리스크에 노출돼있고 삼성전자도 OLED 실적 악화라는 어두운 그림자에 둘러 싸여 있어 실적과 투자 심리의 급격한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은 14조원 수준까지 둔화되다 2분기 이후로는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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