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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메모리가격 본격 상승...연간 실적 증가에 기여

Atomseoki 2021. 3. 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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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며 연간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비수기임에도 갤럭시S21 판매 호조 등으로 IT&모바일(IM), 가전(CE) 부문에서 실적이 양호했다. 경쟁사와 격차가 줄어든 메모리 기술 역량은 잠재적인 리스크로 꼽았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9조3000억원, 영업이익 8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IT&모바일(IM), 가전(CE) 부문의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4000억원, IM 3조8000억원, CE 1조원으로 추정했다.

반도체는 수급 개선으로 인한 D램 가격 상승이 실적에 기여했다. 미국 오스틴 한파로 인한 파운드리 팹 가동 중지는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며 디스플레이는 리지드 OLED 판매 비중이 늘어 이익률이 감소했다. 갤럭시 S21 판매 호조로 IM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1분기 갤럭시S21 판매량은 1100만대로 추정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이어지며 TV 등 가전제품 판매가 여전히 견조해 CE 부문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2분기부터는 메모리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해 삼성전자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2021년 영업이익 49조원을 전망했다. 2분기부터 차세대 서버 휘틀리(Whitley)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 출하가 시작되며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비대면 수요 증가로 1인 1PC 트렌드가 확산하며 연말까지 PC 수요도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PC 판매량은 10%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αnm D램, 176단 3D낸드 개발이 늦어지며 경쟁사와 기술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잠재 리스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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