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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단기 주가변동성 불가피

Atomseoki 2017. 12. 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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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유상증자 및 대규모 영업적자 발표 후 주가가 43.2% 급락하는 등 단기 주가변동성이 불가피하다.

삼성중공업은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현재 순차입금은 3조1000억원인데, 2018년 만기가 도래하는 1조6000억원 중 회사채 5000억원과 외화평형기금 4000억원 차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선업황 회복이 진행되고 있으나 경직된 금융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대금은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감소, 인력구조조정 지연, 원가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고 수익성 악화되며 2017년 영업적자 4900억원, 2018년 영업적자 2400억이 예상되고 있다. 2018년 매출액은 5조2000억원 수준으로 하락이 예상되는데 이는 2016년 수주 부진에 기인한다.

현재 수주잔고는 11조8000억원으로 2019년에 확정된 매출은 4조5000억원 수준이다. 2018년에는 8조~9조원 수준의 신규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2019년 매출은 7조3000억원 수준으로 회복돼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며 업황 회복은 명확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