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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모잠비크에서도 LNG선 수주 기대

Atomseoki 2020. 6.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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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카타르에 이어 모잠비크에서도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가 기대된다.

 

카타르에 이어 모잠비크에서도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각각 8척의 LNG선 건조 슬롯을 예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LNG선 발주를 앞두고 있는 선주들이 한국 조선소를 대상으로 건조 본계약을 체결하기 앞서 건조 도크부터 예약할 정도로 급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추진엔진의 변화 등으로 기술진화가 복잡해짐에 따라 과거에 비해 조선소와 선주 간의 기술 미팅이 길어지고 복잡해지고 있어 경쟁 선주사가 먼저 건조 본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한국 조선소의 건조 도크부터 예약하려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이 나타날 것에 대해 지난 몇 년 전부터 계속 강조해왔다. 카타르에서 140척에 달하는 LNG선 건조 도크를 선점해버림으로써 모잠비크를 비롯한 다른 프로젝트와 경쟁 선주사들의 발주 움직임은 더욱 급해지게 됐다.

한국 조선소들은 2022년 상반기까지 120척의 수주잔량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140여 척의 카타르 LNG와 16척의 모잠비크 LNG 그리고 추가적인 야말 LNG 등 세 가지 프로젝트만 감안해도 한국 조선소들은 2027년까지 연 평균 30척에 가까운 인도량을 갖게 된다. 한국 조선소들의 연간 LNG선 인도량이 40척 수준인 것으로 고려하면 향후 5년간의 선박 영업 목표의 절반가량이 해결된 셈이다.

탱커와 컨테이너선 같은 다른 선종의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을 서두르게 할 것이다. 당연히 수주 선가도 오름세를 보이게 될 것이다. 삼성중공업의 주력 선종인 LNG선 수주량이 대량으로 늘어나게 되면 현금흐름이 개선될 가능성이 큰 만큼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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