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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어려운 시기 장기화...올해 연간실적 적자 예상

Atomseoki 2020. 8. 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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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어려운 시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연간실적도 적자를 예상한다.

6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199억달러를 기록했고 진행기준으로도 2년에 가까운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잔고안정성은 높은 편이다. 해당 수주물량 건조만으로 고정비 커버효과를 못 보여주고 있다. 수주잔고의 단가가 영업현금흐름을 개선시키는 요인이 많지 않다는 점과 미매각 드릴십 재고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간이 길어진다는 점 등이 모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 2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1조 6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7.4%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7077억원으로 전년 동기나 전분기의 400~500억원 적자 대비 적자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에 따른 매출감소, 공정차질, 매각하지 못한 드릴십 5척에 대한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2분기 큰 규모의 적자 이유가 됐다. 유가하락으로 5척이나 되는 재고자산을 처리하는데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은 리스크 항목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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