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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연간 기준 최초 EV 배터리 흑자전환 전망

Atomseoki 2021. 2. 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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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006400)는 EV 배터리 흑자전환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하반기 들어 시장 예상 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삼성SDI의 2020년~2029년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 및 영업이익 추정치 CAGR(연평균 성장율)을 기존 18%,17%에서 25%, 25%로 상향 조정했다. 국고채 30년물 수익률의 3개월 평균치가 1.6%에서 1.77%로 상승함에 따라 영구성장률도 동일한 수치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삼성SDI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3.3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1123% 급증한 246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분기 평균 환율이 3분기 대비 5.8% 하락해 외형 성장이 제한적이었고,해상 물동량 폭증에 따라 전기차(EV) 배터리 수출 물량이 일부 이월되면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고객사의 EV 배터리 발화 우려에 따른 리콜로 관련 충당금이 설정된 점도 한 몫을 했다.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4분기 EV 배터리 수익성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I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늘어난 1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1% 뛴 1조1000억원이 예상된다. EV 배터리 사업부는 연간 기준 최초로 흑자전환 달성이 예상된다. 향후 EV 배터리의 영업이익 비중도 2020년 -15%에서 2025년 5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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