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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삼성일가 상속세 제원 '오버행' 가능성 우려

Atomseoki 2021. 10. 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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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018260)가 삼성 일가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보유지분 처분 이슈로 ‘오버행’ 가능성이 있다.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배주주 일가 보유지분 17.0% 중 3.9% 처분하려는 신탁 공시를 내놓았다. 오버행 불확실성이 부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5일 각자 보유한 삼성SDS 주식 150만9430주(1.95%)씩, 총 301만8860주에 대해 KB국민은행과 유가증권 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율로는 3.9%로 신탁계약 기간은 내년 4월 25일까지, 처분목적은 상속세 재원 확보다.

다만, 상속세 재원 확보를 위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가능성이 크며 지분 처분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SDS의 최대 주주가 삼성전자(005930)(22.58%), 2대 주주가 삼성물산(028260)(17.08%)인 점 등을 감안하면 일정 부분 충격이 상쇄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삼성SDS가 순현금 4조6000억원을 보유한 만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IT서비스 대외고객 및 전략사업 확대,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 대외고객 확대 통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HPC(고성능 컴퓨팅) 특화 동탄 데이터센터 건설 등 선제적 대응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한편, 삼성SDS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3조381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 늘어난 222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320억원)를 하회했다.

물류 BPO에서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IT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 성장이 전 분기보다 둔화한 데 이어 IT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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