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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콘덴서, 6월부터 점진적인 회복세

Atomseoki 2020. 6. 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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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001820)가 지난 4~5월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6월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부품인 MLCC는 디스플레이·가전 30%, 전장 30%, 산업 25%, 기타 15% 등으로 다양하게 공급되고 있다.

모바일향 비중은 거의 없지만 IT 범용 특성상 다른 경쟁업체와 마찬가지로 업황 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권에 위치한다. 최근 Tech 수요 급감으로 4~5월 출하가 상당히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6월 모바일 수요는 전월 대비 30% 늘어나며 단기 회복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MLCC는 수요 회복을 대비한 고객사의 선제적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의 MLCC 업체인 야게오(Yageo)의 월별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야게오의 5월 매출액이 16개월 만의 최대치를 시현했다. 건전한 재고 수준과 중화권 고객사 주문 확대 덕분이다. 야게오와 삼화콘덴서의 고객사 및 공급 제품에 차이는 있지만 모바일용 MLCC 출하 회복은 IT 범용 MLCC에도 긍정적인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 삼화콘덴서의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실수요단의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세트사의 가격 중심 물량 경쟁은 후방 부품 업체에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6월부터 나타나는 점진 적 회복세에 초점을 맞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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