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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알루미늄 가공 국내 최강자

Atomseoki 2017. 3. 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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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알루미늄 가공 국내 최강자로 성장성에 비해 공모가가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서진시스템의 경쟁력은 국내공장은 R&D 등 일부만 담당하고 베트남에 생산설비 일체를 둠으로써 탁월한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며 중국 EMS 및 소재기업과의 원가측면에서도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베트남에 생산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알루미늄 가공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통신장비(텍슨포함) 55%, 모바일 24%, 반도체 및 ESS장비 15% 수준이다.

국내에서 재공품을 생산해 베트남법인 실적을 공유하는 타사와 달리 베트남에 일관화된 대형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고수익을 온전히 인식한다. 1,2,3공장에 이어 올해 4공장도 착공 예정으로 고객사인 삼성전자(네트워크)의 인도4G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국내 5G 투자 시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스마트폰 알루미늄 케이스 및 EMS물량이 지난해부터 대량으로 가세 중인 가운데 내년부터 반도체장비 및 ESS 구조물 실적도 본격적으로 가세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서진시스템은 3600톤 규모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장비 1대를 비롯 1,800톤 장비 2대 등 국내 최대규모의 알루미늄 가공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메탈케이스 가공 CNC장비 1000대 보유해 삼성전자 벤더 중 가장 많은 스마트폰 메탈 케이스를 생산한다.

지난해 텍슨(99.8%)을 인수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시장에 진출했고 향후 차량경량화에 따른 전기자동차용 알루미늄 강판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공모가 2만5000원은 전환우선주 전환을 가정 시가총액 환산 1560억원으로 올해 가이던스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9배에 불과하다. 확정된 지난해 실적기준으로도 7.8배에 불과해 원가경쟁력으로 10%중반 대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일 뿐만 아니라 50%가 넘는 외형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모가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