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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비후성심근증(HCM) 신약 글로벌 임상 본격화

Atomseoki 2021. 3. 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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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의 유일한 화학합성신약 파이프라인인 비후성심근증(HCM) 신약 후보물질 ‘CT-G20’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본격화됐다. 현재 폴란드에서 'CT-G20'의 임상 1상 시험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올해 상반기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T-G20'의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 3곳의 임상시험 기관을 확보했다.

 

CT-G20은 셀트리온이 심장질환 중 하나인 비후성심근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화학합성신약이다.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집중하던 셀트리온이 케미컬 의약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뒤 임상 단계에 진입한 유일한 화학합성신약이기도 하다.

 

셀트리온은 2019년 3월 일본 제약사와 이 후보물질의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 시험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임상시험을 해왔으며 올해 상반기 종료될 예정이며 상반기 안에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과 허가를 마치고 개시하는 게 목표다.

 

한편, 비후성심근증은 좌측 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 질환이다. 비후성심근증 환자들은 좌심실의 내강이 협소해지고 유출로가 폐색되면서 심장 이완 기능이 떨어진다. 심정지 돌연사,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얻기도 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비후성심근증 치료제로 공식 승인받은 의약품은 없다. 비후성심근증 환자들은 호흡곤란, 피로감, 두근거림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고혈압 치료제나 항부정맥 치료제 등을 사용한다.

 

미국 내 비후성심근증 환자는 약 65만명으로, 이 중 폐쇄성 비후성심근증을 앓으면서 약을 먹는 환자는 약 12만명 정도로 회사는 추정하고 있다. 이들의 1인당 연간 약제비는 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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