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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올해 하반기 카카오뱅크 IPO 이익 기여도 반영

Atomseoki 2021. 3. 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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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 이익 기여도를 반영해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카카오뱅크의 올 4분기 상장을 가정, 지난해 분기당 100억원 수준 기여 이익은 올해 150억원대, (카카오뱅크) 상장 이후 내년에는 300억원대로 상승할 전망이며 카카오뱅크 상장 시 이자이익에 따른 증시 민감도 하락을 반영해 자본비용(COE)을 소폭 하향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 시가총액을 10조원(주당 2만4531원), 증자 비율 약 20%(100% 제3자배정 가정)로 추정했다. 이에 상장 시 인식 일회성 영업외수익은 약 4100억원으로, ROE는 기존 16.0%에서 20.6%로 상향했다.

여기에 목표주가 산출 방식으로 카카오뱅크 지분가치를 적정가치에 포함시키는 SOTP(sum of the parts) 밸류에이션을 채택하지 않았는데, 이는 지분가치 상승으로 인해 상장 시 발생하는 일회성 이익을 미래 실적 추정에 반영했기 때문이며 지분법 처분이익도 반영하고 지분가치도 합산하면 카카오뱅크의 가치를 이중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가 내년 말까지 여신 5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자 후 자본이 5조원이 된다는 것의 의미는 지금까지 진행했던 증자들보다 훨씬 큰 규모의 자본 확대가 이뤄진다는 의미며 자본 대비 총여신의 비중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좀 더 긴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연간 이익은 올해 2194억원 2022년 3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상장이 제3자배정으로 이뤄진다는 가정에 따르면 한국금융그룹의 지분율은 점점 하락하기 때문에 기여 이익 증가 폭은 이보다 적겠지만, 성장을 지속할수록 금액은 꾸준히 확대될 것이며 거래대금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최근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찾아올 수 있는 증권업의 불황기에 한국금융지주가 내세울 수 있는 타사와 차별화된 수익원으로도 자리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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