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손오공, 4분기 기점으로 실적 개선 예상

Atomseoki 2017. 12. 14. 07:57
반응형

손오공(066910)에 대해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 이후 올해 적자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며 실적 부진은 터닝메카드가 출시 3년차에 접어들며 캐릭터 진부화로 완구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재고 부담으로 할인 판매가 늘어 원가율도 상승했다.

1996년 설립된 완구업체인 손오공은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를 연계한 완구를 유통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4세에서 초등학생까지의 남아가 타깃이다. 헬로카봇과 터닝메카드 등이 주요 완구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완구업체 마텔이 지분 11.9%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손오공의 4분기 실적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봤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공룡메카드 완구가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재고 건전성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룡메카드는 지난달 말부터 KBS에서 방영되고 있다. 공룡과 미니카를 접목한 완구로 기존 터닝메카드의 인기요소에 남아의 인기 아이템인 공룡을 접목했다.

공중파에서의 방송으로 공룡메카드의 인지도는 터닝메카드 대비 빠르게 상승할 것이며 터닝메카드가 판매 호조를 보였던 2015년 국내 완구 매출만 1000억원을 돌파했다.

기존 남아 중심의 완구에서 소피루피를 비롯한 여아용 완구 라인업이 추가되고 있다. 마텔 완구도 추가해 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국내 완구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