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스마트폰 지문인식 확대 수혜 예상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확대 적용에 따라 슈프리마(236200)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스마트폰 지문인식 트렌드는 스크린 면적 증가, 편의성 확대 등을 감안해 기존의 홈 버튼이나 후면에 위치하던 정전식 방식에서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하는 인 디스플레이(In-Display) 지문인식(광학식 및 초음파식)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애플은 생체인식 수단으로 3D 센싱을 이용한 페이스 ID를 채택하고 있으나 지문인식 모듈 대비 높은 단가와 편의성 감안 시 타 스마트폰 업체들은 인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주요 생체인식 수단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구현 방법은 기존의 정전식과는 다른 광학식 및 초음파 방식이 존재한다. 정전용량 지문인식 센서는 기술적으로 센서와 손가락 지문과의 거리가 0.3㎜를 넘을 수 없는데 스마트폰 커버 글라스 두께는0.45~ 0.7㎜이기 때문에 구현이 어렵다.

광학식 지문인식 방식은 카메라 기술을 이용해 지문을 사진으로 찍어 인식하는 방법이고 초음파 지문인식 방식은 매우 높은 주파수로 피부의 표면을 통과해 지문의 이미지를 인식하는 방법이다. 광학식은 단가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인식률이 초음파방식 대비 낮고 물이 묻은 경우 인식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향후 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경우 초음파방식의 지문인식을 사용하고 중저가에 광학식 지문인식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의 경우 영상 이미지를 디스플레이 하단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기존 대비 화질이 현저히 저하돼 전체 이미지에서 노이즈를 지우고 지문을 빠르게 인식하기 위한 알고리즘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다. 광학식 지문인식 센서와 초음파식 센서를 개발한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는 슈프리마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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