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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성장 잠재력 매우 높아

Atomseoki 2020. 5. 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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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신규 콘텐츠 제작도 증가세인데다 넷플릭스 등 각종 플랫폼으로 진출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은 안정적인 실적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매출 120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 늘어난 것이다. 실적 불확실성이 매우 큰 여건임에도 지난해 1~3분기에 이어 분기별 최소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셈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은 편성 매출(제작비의 약 50% 로 추정되는 CJ ENM 의 방영권료), 판매 매출(넷플릭스 동시방영 등 CJ ENM 외의 플랫폼에 판매하는 판권) 및 PPL(간접 협찬 및 광고)로 구성된다. 작품마다 제작비 편차가 크고, 편성 시점도 방영에 임박해서 확정되며, 판매는 수많은 국내외 플랫폼들을 대상으로 방영 전후에 이뤄지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매우 크지만 이번 실적은 7편 정도의 제작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이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드라마 제작편수는 2016년 19 편에서 지난해 28편, 2020년 33편(예정)으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올해 제작될 드라마에는 CJ ENM 향 28 편 외에도 지상파 2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3편이 포함됐다. 이로써 기존작품 포함 총 160편 가량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넷플릭스와는 연간 7편 수준의 동시방영 계약을 확보하는 한편 평균 판매율도 10%포인트 인상시켰다. 연간 2~3편 정도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제작마진 역시 10%포인트 가량 인상했다.

향수 성장 동력도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2016년 방영한 '도깨비'가 최근 넷플릭스에 판매된 만큼 기존 보유 작품 160편에 대한 잠재수요도 예상할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 HBO맥스 등이 전 세계로 진출하면서 넷플릭스처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할 가능성도 염두하면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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