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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신규 작품 글로벌 흥행 및 중국 재개방 기대감

Atomseoki 2020. 10. 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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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텐트폴(수익성이 확보된 대작) 작품 부재에 따라 매출 및 이익 감소가 발생하였지만, ‘비밀의 숲2’ 등 신규 작품의 글로벌 흥행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인해 향후 국내에 진출할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OTT와 국내 웨이브 등에 웰메이드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드라마 스튜디오로서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또 중국 재개방에 따른 판매 성장도 기대할 수 있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3분기 매출액 1184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7%,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더 킹: 영원의 군주’와 같은 텐트폴 드라마 부재에 따라 전분기 대비 다소 주춤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tvN 및 OCN을 통한 드라마 편성은 연간 지속되고 있고 ‘사이코지만 괜찮아’, ‘비밀의 숲 2’ 등이 넷플릭스 동시방영 돼 국내 최대 드라마 스튜디오로서의 입지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평가했다. 또 비밀의 숲2는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돼 국내와 글로벌 모두 시즌1부터 정주행을 이끈 것으로 보여, 향후 추가적인 시즌 제작에 따른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같은 시즌제 히트작은 신작과 구작의 글로벌 판매를 동시에 확장시키고 캡티브 채널의 편성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이 멀티 OTT 시대의 가장 매력적인 드라마 제작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 홈’이 방영되면 캡티브 편성 대비 상향된 마진을 확보할 전망이다. 상반기 ‘나홀로 그대’와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2편을 제작하며 작년 넷플릭스와 맺은 드라마 제작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고 있다.

일본에서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진출이 유력하고, 글로벌 OTT간 자사 IP 공유를 제한하며 신규 IP 확보에 돌입하게 돼 멀티 OTT 시대에 국내 드라마 제작사의 OTT 수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넷플릭스 동시방영 드라마보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더욱 보수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사전 제작을 진행한다.

 

향후 글로벌 OTT의 국내 제작사와의 협업은 이와 같은 경험 및 노하우가 축적된 동사를 가장 먼저 선택하게 되는 중요한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한다. 넷플릭스에 공급하는 오리지널 및 동시방영 드라마는 안정권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다가올 멀티 OTT 시대와 중국 시장의 재개방 등을 감안할 때 미디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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