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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중국 시장 재개방 가능성에 매출 증가 전망

Atomseoki 2020. 11. 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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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중국시장 재개방 가능성에 판매 매출 증가세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3분기에 중국향 매출이 발생했다. 구작 2편을 판매 후 매출의 일부인 약 60억원을 매출 및 이익으로 인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오리지널 콘텐츠 2편을 기획·제작하는 중이다. 6월에는 '편의점 샛별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중국 3대 OTT 중 하나인 아이치이의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동시 방영됐다.

중국 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넷플릭스가 중국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tvN·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하는 드라마를 중국에 추가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연간 제작 생산능력(capa) 50편 중 30편 수준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에 방영되지 않는 23편 이상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중국 OTT 뿐만 아니라 한국에 곧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디즈니+, HBO Max 등에 동시 방영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수 있어서 스튜디오드래곤의 판매 매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간 7편 수준의 드라마를 tvN 및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tvN 방영 후 1시간 후)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넷플릭스로부터 추정 제작비의 약 60~70% 수준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 편수 및 판매 매출 증가를 반영해 2024년까지 스튜디오드래곤의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2%, 38.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중국향 매출을 인식한 작품의 정확한 판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당 판매 매출(연간 총 판매 매출을 연말 기준 라이브러리 수로 나눈 금액)이 10억원대 중후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좋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판단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라이브러리 160여개를 작품당 10억원씩만 받아도 16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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