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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지오드래곤, '스위트홈' 전 세계 흥행...콘텐츠 강자 입증

Atomseoki 2020. 12. 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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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최근 넷플릭스에 내놓은 '스위트홈'이 전 세계에서 흥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시금 콘텐츠 강자 입지를 다지며 2021년 신작 공세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해 들어 부진한 시청률과 '아스달연대기' 이후 대작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스위트홈'으로 콘텐츠 강자 입지를 다시 다졌다는 분석이다.

네이버웹툰 기반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스위트홈'은 지난 18일 공개 이후 세계 일일 순위 4위를 기록했다. 56개국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10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통상 아시아 지역에는 한국 작품이 대부분 항상 상위권이지만 미주와 유럽권에도 상위에 오른 점은 긍정적이며 오리지널 작품이기 때문에 콘텐츠 흥행이 기존 마진 외에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겠으나 장기적으로 시즌 확장 및 향후 글로벌 레퍼런스, 작품 제작 협상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선 점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4분기 매출 1377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3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국향 판권 판매는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4분기에는 '구미호뎐', '스타트업', '철인왕후(6회)', '여신강림(8회)', '경이로운소문(8회)', '낮과 밤(10회)'이 방영됐으며 국내 편성 판매 및 일부 넷플릭스를 포함한 글로벌 판매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스위트홈도 회당 제작비 약 30억원 (10부작 ), 마진율 20%대로 추정된다.

최근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면서 향후 입지와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내년에도 '빈센조', '멸망', '아일랜드' 등의 유명 감독 및 배우와 대자본이 투입되는 '텐트폴' 작품들이 예정돼 있다. 최근 콘텐츠 수요증가로 아이치이, 디즈니플러스, 애플 tv+, 쿠팡 플레이, 티빙, 웨이브 등 플랫폼들이 콘텐츠 확보 관련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스튜디오드래곤을 포함한 국내 컨텐츠 제작사의 수혜가 더욱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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