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신고리 운명의 날...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 변함 없어

Atomseoki 2017. 10. 20. 08:32
반응형

신고리 5·6호기 원자력 발전소 공론화 위원회의 권고문이 20일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결과 발표를 앞두고 최근 신재생에너지 주가의 변동성이 확산되고 있다.

권고문 결과에 따라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공사 재개 또는 중단여부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 원자력 발전소의 용량은 2.8GW로 건설이 재개될 경우, 2022~2023년 사이에 완공될 예정이다.

2.8GW는 2022~2023년 예상 총설비 용량의 2%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현정부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어 결론적으로 신고리 5·6호기 원전 재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특히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건설 재개 여부와 상관없이 현 시점은 매수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관련기업으로 경쟁강도가 제한적인 유니슨(풍력), 씨에스윈드(풍력), 두산(연료전지)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추가적으로 17일 산업통상부와 환경부 장관의 회동이 있는데 부처간의 상호 이해 제고가 목적이지만 부처 특성상 상호간의 대립이 자주 발생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동은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부처간의 논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규제 완화라는 결과를 이끌어낸다면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