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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 실적 부담 여전...시장 기대치 밑돌아

Atomseoki 2019. 2. 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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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에 대해 올해 면세점 실적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지만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35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004170)의 지난해 4분기 총매출액은 2조50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8억원으로 12.2%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백화점 부문 별도(동대구 제외)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0% 증가했다. 반면 면세점 사업은 3분기에 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해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신세계는 백화점 성장률에 대해 작년 5%에 이어 올해도 4%를 이어가며 업황 부진과 달리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인천점 이탈을 가정하지 않은 수치로 인천점 이탈을 가정하면 오프라인 백화점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의 관건은 면세점이라고 봤다. 신세계 면세점은 지난해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4억원, 378억원을 기록했다. 명동점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인천공항 3개 사이트의 매출 비중은 4분기 기준 34% 수준명동, 인천 T2 사이트는 양호한 실적을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강남점과 인천 신규 T1의 적자폭 감소가 실적 개선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사이트 모두 영업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안 되는 시점이므로 MD 및 영업이 안정화되면 적자폭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그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예상한다.


면세점과 백화점 인천점 이탈 등 실적 부담은 여전하지만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백화점 핵심 점포들의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고, 센트럴시티의 기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종속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관광객 수 회복에 따른 면세점의 고정비 부담 감소가 가능함을 감안하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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