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치매 패치 및 파킨스 치료제 재평가

국내 증시에서 제약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경피형 약물 전달 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TDDS) 핵심기술을 보유한 신신제약(002800)이 급등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도인지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8만1841명으로 2013년 8만5140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확률이 크다. 정상인은 1년에 1% 미만으로 치매가 발생하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는 8~1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신제약은 경피형 약물 전달 시스템을 바탕으로 치매완화 패치인 신신 리바스티그민 패치를 개발했다. 9mg,18mg,27mg 풀라인업에 대한 허가를 받아 처방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완화 패치와 더불어 파킨슨 치료제 로피놀 개발도 착수 하는 등 CNS 패치류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면유도 패치와 요실금 패치 등도 개발하고 있다. 연내 임상시험용신약(IND) 신청도 준비할 예정이다. 임상 1상 후 제품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신신제약은 현재 세종시에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올해 초 착공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의 2배에서 5배까지 생산능력을 높일 수 있어 자사제품 뿐 아니라 CMO(위탁생산)사업도 강화한다. 매출이 늘어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기 신신제약 대표는 '챌린지 2025-5000플랜'이라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10년 내로 5000억원 매출달성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전략을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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