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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융자, 10조 넘어 사상 최대치 행진

Atomseoki 2018. 1. 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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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코스닥 랠리가 이어지면서 신용거래융자 사상 최대치 행진도 길어지고 있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날대비 680억원 늘어난 10조6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부터 증가세를 이어온 신용거래융자는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가 전날대비 260억원 증가한 4조705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421억원 늘어난 5조9787원으로 집계돼 6조원에 육박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연초부터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신용거래융자도 사상 최대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올 들어 12.88%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901.23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 2002년 3월 이후 16년여 만에 종가기준 900선을 넘겼다.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는 올 들어 6004억원(11.16%) 늘어나며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 증가액 2232억원(4.98%)을 훨씬 앞질렀다.

예탁금도 5거래일 연속 증가세다. 이날 투자자 예탁금은 28조7240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2883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