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내년 가파른 실적 성장 기대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올해 4분기에 영업 실적이 개선되고, 2020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리콘웍스의 4분기 매출액을 2535억원, 영업이익을 223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씩 증가한 수치다.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LG디스플레이와 BOE 등 주요 고객사들의 LCD,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며,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부터 ‘아이폰 11 pro max’ 신제품에 p-OLED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모바일 출하도 본격화됐다. p-OLED향 재고평가손실 일회성 비용 70억원이 반영됐던 3분기에 비해 가파르게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다. 

2020년 역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연말을 기점으로 대규모 LCD 라인 구조 조정을 검토하고 있지만, BOE, CSOT 등 다른 고객사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역시 OLED TV와 p-OLED의 출하가 확대되며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부품의 출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 2020년 실리콘웍스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561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724억원으로 예상했다.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LCD 라인 가동 중단 결정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으며, OLED 물량 증가와 중국 고객사 점유율 확대로 2020년에는 가파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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