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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물량 증가 및 시멘트 가격 인상 등 기업 가치 상승 기대

Atomseoki 2021. 2. 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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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0034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한 수준이었으며, 올해는 분양 물량 증가로 인한 시멘트 출하량 증가, 시멘트 가격 인상의 현실화 등을 통한 추가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쌍용양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261억원, 영업이익은 748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7.5%씩 증가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날씨의 영향으로 미뤄졌던 공사가 진행되고, 순환자원처리시설 가동 등을 통한 수수료 수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였던 732억원을 충족하는 결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시멘트 수출이 감소하면서 당초 경영 계획에서 세웠던 매출액 달성률은 96.8%이었지만, 원가 절감 효과 덕에 영업이익 달성률은 104.3%로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

쌍용양회는 올해 매출액 15조60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이라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6.1%, 7.9%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시멘트 수요 증가 가능성, 가격 인상 가능성 등을 모두 배제한 보수적인 추정치다.

올해는 쌍용양회의 실적 향상에 필요한 시멘트 출하량 증가, 시멘트 가격 인상이 모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졌다. 지난 2018년부터 줄어들던 시멘트 출하량이 올해는 분양 물량의 증가,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투자로 인해 늘어날 때며 현시점은 출하량 증가에 무게를 더 둘 수 있다.

이어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 수요처인 레미콘 건설사와의 합의가 수반돼야 가격 인상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가격 인상을 통보한 만큼 긍정적인 변수로 기대된다.

시멘트 산업의 호조뿐만이 아니라 탄소배출권 매각 등 환경 사업 역시 수행하고 있는 만큼 올해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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