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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주가 2교대 시행 후 공장 가동률과 생산량 향상 효과

Atomseoki 2018. 8. 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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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003620)가 주간 2교대제 시행을 통해 공장 가동률과 생산량 향상효과를 거뒀다.


쌍용차에 따르면 올 상반기공장가동율은 1분기 72.8%에서 근무형태를 바꾼 2분기 93.9%로평균 가동률은 83.0%로 집계됐다.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생산실적도3만694대에서 3만6293대로 18.2%(5599대) 증가했다.


쌍용차는 올 4월2일부터 조립1~3라인 중 1, 3라인을 주간2교대제로 변경했다. 기존 조립 1라인의 경우 기존 주야 2교대, 2~3라인은 1교대 체제로 운영됐으나 물량 증대 수요가 있는 조립 1, 3라인을 주간 연속 2교대로 전환한 것이다.


조립 1라인은 티볼리브랜드가 생산되며 2라인은 코란도 투리스모와 티볼리, 조립 3라인은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등 렉스턴 브랜드를 비롯 코란도 스포츠가 생산된다.


1라인의 경우 기존 주야 2교대(11+9.5시간)에서 주간 연속 2교대(8+9시간)로 전환하면서 근로시간은 10.25시간에서 8.5시간으로 줄어 실질적인 생산량은 줄게 됐지만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으로 만족도를 높였고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에 1만 대 이상 계약이 몰렸던 3라인은 생산성 향상으로 적체 문제가 해소됐다.


공장1~3라인 중 가동률이 가장 높은 곳은 3라인으로 1분기 103.5%에서 상반기 119.0%로 15.5%포인트나 상승했다. 3라인의 생산물량은 2분기 1만9221대로 1분기(1만4184대) 대비 35.5%(5037대) 급증했다.


가동률이 100%를 웃도는곳은 3라인이 유일했으며 1라인과 2라인은 각각 81.9%, 69.7%를 기록했다. 1라인은 1분기 대비 22.8%포인트 가동률이 오른데 이어 2라인도 10.8%포인트 큰폭 상승했다.


3라인에서 생산되는 렉스턴 브랜드의 경우 G4렉스턴은 7월 누적9848대, 렉스턴 스포츠는 2만3190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9%, 77.0% 증가한 수치이다.


가동률 상승과 함께 판매대수도 증가했다. 쌍용차의 올들어 월별 판매량은 △1월 7675대 △2월 7070대 △3월 9243대 △4월 8124대 △5월 9709대 △6월 9684대 △7월 9823대 등 4월 이후 매월 증가 추세를 보였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1월 2617대 △2월 2640대 △3월 3007대 △4월 2949대 △5월 3944대 △6월 4008대 △7월 4025대 등 4월까지 2000대 후반에서 3000대 판매에 그쳤으나 5월부터 3944대로 큰폭 증가한 후 6월 4000대 돌파 등 판매량이 급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으로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조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지속적인판매량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수요 대응을 위해 근무형태 변경으로 가동시간을 늘림으로써 2분기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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