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사업 적자에 영업현금흐름 연속 마이너스

Atomseoki 2018. 8. 23. 08:15
반응형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가 보유자산 처분까지 나섰지만 면세사업 적자로 영업현금흐름이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4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2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16년 -443억9100만원, 2017년 -301억0000만원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94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 반기 실적이 흑자를 나타냈지만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이익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이 플러스(+)로 전환한은 유형자산 처분이익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6월 말 재무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291억원 규모의 옥외 주차장부지를 매각했으며 유형자산처분에 따른 이익 164억원이 기타이익에 포함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없던 유형자산처분이익이 올해 발생해 기타이익이 1년 전 보다 164억원 늘었다. 기타이익 증가에 따른 영업외손익이 흑자전환하면서 당기순이익도 높아졌다.


유형자산 처분이익과 같은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지만 여전히 작은 규모의 순이익이 현금흐름 개선에 발목을 잡았다. 특히 유형자산 처분이익은 장부상으로 보이는 이익일뿐 순수 현금을 보여주는 영업활동현금흐름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백화점 부문에서 영업이익 130억3100만원을 기록한 반면 면세점 부문은 129억1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면세점 내 해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모색 중이다.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사무소에 직원을 파견했으며 현재까지 80여개 여행사와 송객 계약을 완료했다. 하반기중 일본 JCB 카드사와 제휴도 추진한다.


또 대전 지역 내 시장점유율 1위인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 면세점 사업 손실을 만회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면세점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전년동기간 영업손실276억 대비 147억이 개선되면서 적자폭을 크게 줄였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