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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지하이테크,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

Atomseoki 2019. 3. 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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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지하이테크(264660)에 하반기 업황 개선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약품 중앙공급 장치(CCSS, Chemical Central Supply System) 전문 제조업체다. 2002년 7월 설립해 지난해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화학약품 초정밀 혼합 중앙공급장치를 개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업체에 독과점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장비는 반도체 신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메인 장비가 구축되기 전 초기 부대시설 및 인프라 투자 단계에서 매출이 발생한다. 보통 수주를 받고 장비 제작과 설치하는 데 총 7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지난해 매출구성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81%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작년 글로벌 메모리업체들의 설비투자금액은 284억달러로 이전 고점인 2007년의 1.7배가 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수요 둔화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 계획이 축소 재조정되고 있어, 올해 씨앤지하이테크의 수주를 예측하기에 불확실성이 많다.

그래도 상반기 삼성전자 18라인,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System IC 1단계, 하반기 삼성전자 평택 P2L 신공장 인프라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하반기 SK하이닉스의 청주 M15 및 우시 C2F 2단계 공사는 시황에 따라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하반기 수요 개선 여부를 확인해 가며 판단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양호한 실적에도 전방산업에 대한 우려로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실제 주가는 현재 확정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 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불확실한 전방산업 설비투자 사이클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비교 종목인 한양이엔지, 에스티아이 역시 각각 0.9배, 1.1배에 거래되고 있어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가 크게 할인돼 거래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수요 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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