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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베어링, 바이든 정책에 따른 풍력 산업 성장 수혜

Atomseoki 2020. 12. 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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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베어링(297090)에 대해 매출의 대부분이 미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따른 높은 풍력 산업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씨에스베어링은 풍력 발전기의 핵심 부품인 ‘피치(Pitch)’와 ‘요(Yaw) 베어링’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중 풍력 발전기에 사용되는 베어링의 비중은 98.3%에 달했으며, 지역별로 보면 미국의 비중은 85.6%에 달해 대부분의 매출이 미국 풍력 발전 시장에서 발생한다.

조 바이든이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당선을 계기로 미국 풍력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의 이익 증가율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씨에스베어링의 기존 최대 고객사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지만 향후 확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도 여겨졌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GE가 차지한 비중은 97.6%이고, GE 내에서 씨에스베어링의 점유율 역시 37%를 기록한 바 있다. 즉 GE의 수주 증가는 곧 씨에스베어링의 성장과 연동 돼 있던 셈이다.

지난 2018년 씨에스베어링이 씨에스윈드(112610)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모회사의 영업 네트워크 덕에 베트남 생산법인이 가동, 독일 업체 지멘스 향 수주도 시작됐다. 글로벌 고객사와의 생산 경험, 모회사의 영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면 추가적인 글로벌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98.4%로 고점을 기록했던 GE향 매출 비중은 지난 3분기 94%로 4.4%포인트 낮아졌다.

베트남 생산법인의 경우 인건비가 낮은 만큼 향후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높은 이익률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베트남 생산법인 효과를 고려하면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낮은 인건비가 이익률 증가의 레버리지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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