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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美시장 재진출 가능 전망

Atomseoki 2017. 3. 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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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112610)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미국시장 재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USCIT(미국국제무역법원)의 반덤핑관세 0% 결정으로 미국 시장 재진입이 확실해졌다. 경쟁업체들의 이의제기가 없으면 오는 6월부터 가능하고, 있다면 연방순회법원의 검토기간 약 1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주 씨에스윈드 베트남법인이 미국향 풍력타워에 대해 반덤핑관세 취소 확정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 재진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2012년 반덤핑관세 부과 전에는 미국향 타워 매출이 연간 약 1200억원에 달했지만, 관세 부과 후에는 매출 발생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특히 USCIT의 조사를 통해 확정됐기 때문에 연방법원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거의 없다. 베트남 법인의 생산성과 가격경쟁력은 글로벌 풍력타워 공장 중 단연 최상위권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2020년까지 약 40~50GW의 설치가 확정된 미국 풍력시장에서 씨에스윈드가 과거처럼 1000억원 이상의 풍력타워 매출을 기록하는 게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베트남 공장과는 별개로 지난 4분기 말레이시아의 풍력타워업체를 인수해 미국시장에 납품하기 위한 고객별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GE 인증을 통과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265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2018년 부터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공장에서의 미국향 타워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